차마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아 차라리 외면하고 싶은 아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외면하여 잊어버리면 더 가엾어질 그 아이..정인이...
지난해 10월 13일 그 아이가 떠난지 오늘로 꼭 1년하고 3일이 되어가네요.
미안하고 미안해서 이름도 올리는게 죄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직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재판이 끝나지 않았기에 억지로 용기내어 봅니다.
그리고 이미 떠난 아이에게 어렵사리 인사를 건네 봅니다.
몰라서..도와주지 못해서...미안해..이제와서 관심갖는게 미안해..그런데 그렇다고 여전히 외면하면
아가..너와같은 아이가 또 생길까봐 그래서 이렇게라도 하는거야
정인아.....좋은곳으로 가 그곳에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께...
현재 정인이 양모 장씨는 1심에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양부 안씨는 “정인이가 학대당한 걸 알면서도 아무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상태이고
항소심(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부장판사)이 진행중입니다.

1심때 변호를 맡은 정희원변호사는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천안 계모 가방 학대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사람으로서 그 사건에 이어 해당 사건까지 맡아 "죄는 인정하되 법에서 인정한 합당한 벌만 받을수 있게 도와주는게 변호인의 역할"이라는 진짜 변호인의 철학(?)을 지닌 양 주장하더니 그 이후 극심한 부담감에 변호인을 사임하여 2심은 국선변호인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멘탈이 약한가 봅니다

현재 2심 진행중이고 여전히 양부모쪽은 살인 의도가 없었고 학대 사실이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제라도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여 남은 인생 가엾은 아이에게 속죄하며 살길 바라는데 여의치 않을 거 같습니다.

저의 부족함 많은 짧은 글이 정인이를 기억하고 다시는 제2의 정인이가 나오지 않는데 도움되길 바랍니다.
정인아 미안해 잊지 않을께...
이글을 쓰는 사이 속보가 떳네요.
양부의 형량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양모에게는 사형을 구형했으니
제발 이게 구형으로 끝나지 않고 재판부에서 선고까지 제대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속보] 검찰, 정인이 양모 ‘사형’ 구형… 양부는 징역 7년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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